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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처럼…맥스FC 원데이 8강 토너먼트 개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MAX FC·대표 이용복)가 70kg 이상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출전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맥스FC 퍼스트리그 19 무제한급 원데이 토너먼트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전북 익산 칸스포츠 특설링에서 개최된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맥스F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맥스FC 슈퍼미들급(85kg) 챔피언 정성직(32, 서울PT365) △슈퍼미들급 5위 장범석(25, 대구팀한클럽) △슈퍼미들급 10위 서형섭(22, 해운대팀매드) △헤비급(85kg초과) 7위 장동민(21, 해운대팀매드) △미들급(80kg) 3위 김효섭(39, 군산엑스짐) 등 기존 맥스FC 파이터들과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김수동(27, 화정익스트림컴뱃팀) △이영혁(21, 수원팀엠) △정연우(18,양산피닉스짐)가 합세해 경쟁한다.

오는 4월 16일 오전 11시 맥스FC 유튜브 채널에서 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식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은 지난해 12월 김현민(37, 싸비MMA)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중량급 입식격투기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올해 열리는 맥스FC 모든 대회에 출전해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은 강자와 싸워 이겨서 대한민국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맥스FC 17 이후 오랜만에 복귀전을 갖는 미들급 3위 김효섭은 "두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항상 마음속엔 경기를 향한 열망이 있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그리고 삼보를 오가며 활동하는 장범석은 "나는 뒤로 빼지 않는다. 승패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끈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퍼스트리그 18에서 데뷔한 슈퍼미들급 10위 서형섭은 "아직 신인이지만 열심히 운동해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총 전적 9전 6승 중 KO승리가 5번인 헤비급 7위 장동민은 "주특기인 복싱을 살려 첫 토너먼트 경기를 전부 KO로 장식하고 싶다. 챔피언이 목표"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인 총 전적 17전의 이영혁은 "나를 알리기 위해서 멋진 모습으로 우승하고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토너먼트 출전자 중 키 188cm로 최장신인 김수동은 복싱을 무대로 활동하던 중량급 파이터다. "이번에 맥스FC를 통해 첫 입식격투기 경기를 갖게 됐다. 꿈의 무대였다.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키 172cm 최단신이며 최연소 참가자인 고등학생 정연우는 "아직 학생이지만 평일 방과 후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주말엔 요리를 배우는 중이다. 복싱을 주특기로 하며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킥복싱 전적 9전 8승.

이재훈 총감독은 원데이 토너먼트가 과거 K-1을 좋아하던 격투기 팬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K-1이 그랬듯 입식격투기 스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격투기 팬들의 응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심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