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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단체 MAXFC, 랭커 선수들 일본 라이진에 파견
- 총감독
-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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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FC(대표 이용복)가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에 랭커들을 파견한다.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라이진 월드시리즈 인 코리아>에 MAXFC 라이트급 초대챔피언 조산해(30, 진해정의회관), 페더급 랭킹 1위 강범준(27, 인천야크짐), 라이트급 랭킹 10위 권용철(29, 안동 정진)이 경기를 치른다.
라이진은 과거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였던 <프라이드FC>를 이어온 단체이다. 프라이드 대표였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2015년도에 창단해 아시아 거대 격투기 단체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라이진 월드시리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라이진의 첫 이벤트로 일본과 한국의 연합 대결 구도로 결정됐다.



MAXFC 선수들은 입식격투기 2개 경기와 종합격투기 1개 경기에 출전한다. 첫 경기에 나서는 것은 MAXFC 페더급 랭킹 1위 강범준으로 일본의 이노우에 세이야(20,일본)와 대결한다. 강범준은 2016년부터 MAXFC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파이터이다. 작년 베트남에서 열린 <MAXFC 29>에서 말레이시아의 모하맛 나즈만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실력을 증명한 바있다.
이어서 MAX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조산해가 우사미 히데 메이슨(24, 캐나다)과 경기를 갖는다. 조산해는 14전 12승 7KO의 전적으로 MAX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게도 했다. 잠시 휴식기를 갖다가 작년에 복귀해 한 체급 위 상대를 1라운드 KO로 승리하기도 했다. 상대인 우사미는 데뷔 무대를 K-1의 전설 알버트 클라우스를 상대로 승리한 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동체급 가장 강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MAXFC 라이트급 랭킹 10위 권용철은 미우라 코타(23,일본)와 종합격투기 경기를 갖는다. 권용철은 특전사 출신으로 9전 6승의 무에타이 선수이지만, 주짓수 수련도 항상 병행하고 있다. 권용철은 이번 라이진 한국 대회에 출전해 종합격투기 데뷔를 메이저 단체에서 치르게 됐다. 상대인 미우라 코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54만명의 일본 격투기 아이돌로 유명하며, 일본의 축구스타 미우라 카즈요시의 아들이다. 미우라 코타는 입식격투기 출신 선수인 권용철을 맞이해 태국에서 무에타이 전설 쁘아카오와 함께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 하고 있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인 라이진의 첫 한국 대회에 입식격투기 대표 단체로 초대해 주신 라이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대회사 추천 선수인 조산해, 강범준, 권용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펼쳐 단체와 한국 격투기의 자존심을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파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