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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월드시리즈 인 코리아' MAX FC 선수들 맹활약…"세계 무대로 발돋움"
- 총감독
-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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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박종혁 사진기자
지난 5월 31일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일본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의 첫 한국 대회인 '라이진 월드 시리즈 인 코리아(RIZIN World Series In KOREA)'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의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한국 대표로는 MAX FC 소속의 강범준, 조산해, 권용철 선수가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 1경기: 강범준 vs 이노우에 세이야 (킥복싱)
첫 경기는 MAX FC 페더급 랭킹 1위 강범준(27, 인천야크짐)과 일본의 이노우에 세이야(20)의 킥복싱 매치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이노우에는 강력한 로우킥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강범준은 2라운드부터 미들킥과 복싱 기술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노우에의 노련한 운영에 밀리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판정 끝에 이노우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2경기: 조산해 vs 우사미 히데메이슨 (킥복싱)
두 번째 경기는 MAX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조산해(30, 진해정의회관)와 캐나다의 우사미 히데메이슨(24)의 킥복싱 대결이었다. 1라운드 초반, 조산해는 우사미의 오블리크킥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에 강력한 오른손 훅으로 다운을 뺏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3라운드에도 치열한 타격전이 이어졌고, 결국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해당 경기에 대해 일본 팬들은 "한국에도 이런 선수가 있었냐"며 실시간으로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 3경기: 권용철 vs 미우라 코타 (MMA)
마지막 경기에서는 MAX FC 라이트급 랭킹 10위 권용철(29, 안동정진)이 일본의 미우라 코타(23)를 상대로 MMA 룰로 맞붙었다.
초반에는 미우라의 테이크다운과 백초크 시도에 고전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권용철은 펀치로 밀어붙이며 케이지로 몰아넣고 엘보 연타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2분 46초 TKO, 권용철의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MAX FC 이용복 대표는 "세계적인 단체 라이진 FF의 첫 한국 대회에 MAX FC가 입식격투기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조산해, 강범준, 권용철 선수 모두 일본의 강자들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MAX FC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 초대해 주신 라이진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이진 월드 시리즈 인 코리아'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무대였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서, MAX FC 선수들의 투혼과 경기력은 분명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의 MAXFC 선수들의 활약을 더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